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에서 급히 내려온 전주 한옥 마을. 비록, 숙박할 곳을 찾지 못하고 다시 내려와야 했지만, 그 계기로 찍게 된 사진. 오히려 이런 광경을 볼 수 있게 숙박시설이 없어서 다행이였다. 광복이도 즐거웠을... 그런 밤이였다.
첫 야구장 방문으로 들뜬 가운데, 기아는 오늘 기분 좋게 졌다. 거의 매번 지는 거라 그러려니... 자리에 일어나려 할때마다 홈런을 보고파서 조금 더 앉아 있었는데, 다행이 홈런을 보고 갈 수 있었다.
세월호로 인하여 비록 축제는 취소되었지만, 장미는 활짝 피어 있어 바람쐬러 나왔다. 우울한 기분이 계속되었던 참에 기분 좋은 볼거리로 인해 조금은 밝아졌다.
즉흥 여행을 마음먹고, 간 곳은 경주. 3시간 넘게 88 고속도로를 붕붕이를 끌며 갔었던... 그리고 부산을 지나 다시 광주로 돌아오기까지, 하염없이 고생해준 붕붕이(마티즈). 덕분에 소중한 추억이 또 하나 생겼단다.